[930 날씨] 어린이날, 전국에 비…해안엔 강풍
이설아 2023. 5. 5. 10:03
어린이날인 오늘은 전국에 비바람이 치겠습니다.
지금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 산지와 전남, 경남 지역에는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의 빗줄기도 굵어져 호우특보는 더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에 최대 300밀리미터가 넘겠고, 제주도와 전남 해안, 경남 해안, 지리산 부근에 50에서 150, 그 밖의 지역에 20에서 100밀리미터 정도입니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20에서 5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와 충남 서해안, 전라도 해안에는 바람이 순간적으로 초속 20미터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그 밖이 지역에서도 초속 15미터 안팎으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1도, 대전과 광주 22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7도 정도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최고 4~5미터까지 일겠고, 서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김보나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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