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문화축제' 개막식 등 우천으로 실내행사

김상우 기자 2023. 5. 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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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권 대표 축제인 김해 '가야문화축제'가 5~7일 3일간 김해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미로를 통과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야문화축제 스토리를 알 수 있다.

폐목재를 활용한 가야 미로전시관은 친환경 테마공간으로 GAYA 형태로 미로가 설치되어 가야문화축제의 추억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김해 가야문화축제는 42년 가락국을 건국한 김수로왕의 창국정신을 기리고 우수한 가야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축제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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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7일 김해시내 일원 개최

가야문화축제 테마거리 축제의 밤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가야문화권 대표 축제인 김해 '가야문화축제'가 5~7일 3일간 김해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하지만 5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개막식 사전행사, 개막식 등 주요 행사가 우천으로 김해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가야 유적지가 밀집한 수릉원, 가야의 거리, 대성동 고분 박물관, 봉황동 유적, 김해 운동장에서 다양한 행사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었지만 우천으로 아쉽게 됐다.

주요 행사인 구지봉 혼불채화, 봉황동 유적지 지신밟기, 수릉원 본무대 수로왕행차 퍼래이드, 개막식, 개막기념음악회 등이 취소되거나 실내행사로 치러진다.

축제는 42년 가야를 건국한 김수로왕의 탄강일 춘향대제일(음력 3월 15일)에 맞춰 1962년 출발해 올해로 61주년을 맞는다.

축제는 '철든 가야, 빛든 김해'를 주제로 시민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야의 거리를 철 조형물과 빛으로 물들이는 '가야빛철 테마거리'를 운영한다. 가야시대 철은 당시 주요 산업으로 주변국보다 발달해 동남아 일본 등 국내외로 수출하는 선진문물이었다.

폐품을 소재로 한 정크아트, 트릭아트, 시민 참여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된다.

미로를 통과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야문화축제 스토리를 알 수 있다.

폐목재를 활용한 가야 미로전시관은 친환경 테마공간으로 GAYA 형태로 미로가 설치되어 가야문화축제의 추억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가야문화체험마을인 '가야 빌리지'는 가야 미로전시관과 함께 가족들이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되고 있다.

웹툰, 메타버스 등 지역 업체와 함께하는 ICT 콘텐츠 마켓, 가야 블록체험, 가야 체험마을 프로그램과 트릭아트 등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늘린다.

축제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종전 읍면동에서 운영하던 음식부스를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맛집 부스로 변경해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는다.

환경 축제를 위해 음식부스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폐목재·폐철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전시공간 조성, 환경 플리마켓 등을 진행한다.

가야 역사를 알리는 가야사 토크 콘서트는 찾아가는 축제를 만들고자 예술경연 대회인 슈퍼스타 G는 진영읍 장유동에서 예선이 치러지고 본선은 5월 6일 수릉원 본무대에서 볼 수 있다.

LED 유등 전시, 가야 보물 찾기, 가야 뱃길 체험 등 주야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김해 가야문화축제는 42년 가락국을 건국한 김수로왕의 창국정신을 기리고 우수한 가야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축제행사이다. 세계에 가야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62년 시작해 61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가락국은 500여년간 철기문화와 해상교역을 바탕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다. 6가야의 맹주였던 금관가야 김수로왕은 서기 42년 탄강하여 가야를 건국하였고 48년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과 결혼해 한반도 역사 최초의 국제 혼인이다.

가야는 일찍부터 토기와 철기 문화의 발달로 중국, 낙랑, 일본 등 이웃 나라들과 교역하며 동북아시아 국제 교류의 중심지로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다.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제4의 제국이었다.

가야문화축제 사전행사, 진해군항제 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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