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최태원·정의선, 재계 총수들 연일 '현장 행보'
기사내용 요약
최태원,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日총리 회동도
정의선, 전경련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1호
이재용, 귀국 않고 글로벌 CEO 잇달아 만날듯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 동행했던 주요 그룹 총수들이 해당 일정을 마친 뒤에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태원,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 활발
최 회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남미 주요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SK그룹 관련 여러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귀국 후에도 부산엑스포 유치 관련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오전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대한항공 특별기 공개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동원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블랙핑크 이미지를 항공기에 입혔다.
같은 날 오후에는 대한상의가 개최한 탄소중립·에너지정책 국제세미나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조강연을 맡아 탄소중립은 경제, 사회 전 분야에서 주요 화두로 부각되고 있어 꼭 달성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이윤이 나면 세금을 내듯, 탄소를 줄이면 마이너스 세금이 되도록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며 기업이 탄소중립을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세미나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100대 정책과제를 담은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탄소중립 전략보고서'를 발표하고, 한덕수 총리에게 이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오는 8일에는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을 방문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접견한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7일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8일 국내 6개 경제단체장들과도 만난다.
정의선,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서 청년들 만난다
정 회장은 4일 오전 충남 당진 현대제철 공장을 찾아 2시간 동안 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0월 전 세계 최초로 1.0㎬급 전기로 저탄소 고급 판재 시험 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이날 전기차용 강재 기술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전경련의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에 처음 참가해 MZ세대들과 소통에도 나선다.
전경련은 오는 25일 서울 시내에서 MZ세대 30명을 초대해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를 진행하는데 이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박재욱 쏘카 대표, 방송인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 등이 참석한다.
전경련에 따르면 세 사람은 MZ세대와의 소통,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 등 행사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달 중순까지 해외에 머물며 반도체·통신·배터리·바이오 등 주요 사업 전반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3대 통신사인 버라이즌 등 주요 통신 기업과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회동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회장이 조만간 삼성 내 바이오 사업의 새로운 투자 로드맵을 공개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이 회장은 마지막 미국 출장이었던 2021년에도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과 회동했다. 모더나 본사가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주도인 보스턴에 있어 회사에 직접 방문하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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