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다큐 안 본다는 문파들… 불매 운동 나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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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두고 문 전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불매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문 전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은 '문파'라는 이름으로 '문재인입니다'의 영화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며 불매 여론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감독이 한 무대인사에서 "우리 주연(문 전 대통령)꼐서 너무 비협조적이어서 오늘 같은 큰 자리가 되면 나오셔서 홍보도 해주셔야 될텐데 영화도 안보셨다"는 발언도 문제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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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두고 문 전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불매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문 전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은 '문파'라는 이름으로 '문재인입니다'의 영화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며 불매 여론을 일으키고 있다. '문파는 보지 않겠습니다' 글이 포함된 영화 보이콧 포스터도 제작해 공유 중이다.
이들이 보이콧을 결심한 주된 이유는 해당 영화가 문 전 대통령과 측근들에게 득이 될 것이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파들은 이에 대한 근거로 연출을 맡은 이창재 감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 성향을 보이고 친이재명계 인사들이 줄줄이 출연한 반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 감독이 한 무대인사에서 "우리 주연(문 전 대통령)꼐서 너무 비협조적이어서 오늘 같은 큰 자리가 되면 나오셔서 홍보도 해주셔야 될텐데 영화도 안보셨다"는 발언도 문제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잇다.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지난 3일 트위터에 해당 영화를 홍보하는 트윗을 쓰자 네티즌들은 답글로 "영화보다는 직접 평산 책방에 가심이 더 문프(문 전 대통령)님이 기뻐하실 것도 같습니다", "문 대통령을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된다"는 등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문재인입니다'는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내외의 퇴임 이후 일상을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과 텃밭을 일구고 반려견 마루와 토리, 반려묘 찡찡이를 키우는 문 전 대통령 내외의 4계절을 담아냈다. 연출을 맡은 이 감독은 2017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회고한 다큐 '노무현입니다'를 개봉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오늘 이시간까지도 문 전 대통령님은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며 "혹시나 '이 장면을 빼달라'고 하면 영화를 재편집해야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여쭤봤더니 '나는 개봉하면 내 돈 주고 보겠다'고 공식적으로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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