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학교 폭력 피해 고백..."절대 잊히지 않는 아픔"

박지윤 2023. 5. 5.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우먼 김민경이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과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노머니 노아트- 해외파 vs 국내파 특집'(이하 '노머니 노아트') 7회에서는 대한민국 아트 신을 이끌어 나갈 신진 작가 4인이 도전 작가로 출연했다.

김민경은 심주하 작가가 '대학 내일' 표지 모델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2 '노머니 노아트'서 방송 최초로 아픔 밝혀

개그우먼 김민경이 KBS2 예능 '노머니 노아트'에 출연해 과거 학교 폭력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KBS2 '노머니 노아트'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과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노머니 노아트- 해외파 vs 국내파 특집'(이하 '노머니 노아트') 7회에서는 대한민국 아트 신을 이끌어 나갈 신진 작가 4인이 도전 작가로 출연했다. 지아혁과 임아진이 해외파를 대표하고, 다니엘신과 심주하가 국내파를 대표해 자존심을 건 대결이 진행됐다.

'노머니 노아트'는 '예술이 돈이 되는 걸 보여주겠다'는 취지 아래 국내에서 활동 중인 미술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직접 소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쇼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김민경은 이날 자기가 맡은 국내파 심주하 작가의 아픔이 깃들여 있는 작품에 깊은 동질감과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김민경은 심주하 작가가 '대학 내일' 표지 모델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김지민이 "본 것 같다"고 하자 김민경은 "우리는 시대가 많이 달라요"라고 답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심주하 작가는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고 공감 어린 눈으로 바라본 김민경도 "저도 초등학교 때 학교 폭력을 당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민경은 "이런 이야기를 사실 어디 가서도 말을 잘 못 했었다. 왠지 이런 얘기를 하면 안 될 것 같았다. 나는 피해잔데 내가 괜히 가해자가 된 느낌. 그 기억이 절대 잊히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작가를 따뜻하게 다독였다.

이어 '라이브 드로잉 쇼'의 주제로 '될 대로 되라고 해'가 발표됐다. 이후 '라이브 드로잉 쇼'를 지켜보던 김민경은 "심주하 작가님 뭔가 좀 거칠다. 작가님은 원래 검은색이었는데 바탕을 새롭게 하신 것 같다"며 작가의 예술 세계의 새로운 시작점을 포착하는 날카로운 면모를 뽐냈다.

또한 김민경은 뒤이어 꽃을 그리기 시작한 심주하 작가에게 "어떤 꽃을 만들어 내실지 궁금하다"고 응원을 보내면서 자신이 맡은 작가에게 애정 어린 응원을 전했다.

심주하 작가는 "기존 양귀비꽃을 그리던 규칙에서 벗어나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그림을 완성했다"고 설명하며 보다 추상적인 느낌의 양귀비꽃을 공개했다.

'라이브 드로잉 쇼' 이후 투표를 통해 최종 경매에 오를 작품은 지아혁 작가의 '딴생각 55'가 선정됐다. 심주하 작가의 작품은 3위로 탈락했고, 이에 김민경은 아쉬움과 위로를 동시에 표현하며 배려심 깊은 면모를 보여줬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