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의 우승 김민재 "우리가 이탈리아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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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마라도나 시절 이후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세리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을 함께 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하는 우디네세 원정에 나선 김민재와 나폴리.
마침내 종료 휘슬, 원정 경기에 함께 한 만여 명의 나폴리 팬들은 경기장으로 쏟아져 나왔고, 선수들과 함께 감격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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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폴리가 마라도나 시절 이후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세리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을 함께 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하는 우디네세 원정에 나선 김민재와 나폴리.
전반 먼저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후반 7분 득점 1위 오시멘이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골키퍼가 쳐낸 공을 밀어 넣었습니다.
마침내 종료 휘슬, 원정 경기에 함께 한 만여 명의 나폴리 팬들은 경기장으로 쏟아져 나왔고, 선수들과 함께 감격을 나눴습니다.
승점 80 나폴리는 2위 라치오와 승점 차를 16으로 벌려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통산 3번째 정상에 오른 나폴리는 전설적 스타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89-1990 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를 제패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나폴리에 입단한 첫 시즌부터 큰 힘을 보탰고, 올 시즌 팀의 33게임 가운데 32경기 선발로 출전하며 철벽 수비를 이끌었습니다.
유럽 5대 빅리그 우리 선수로는 맨유 박지성, 독일 정우영에 세 번째 영광을 안으며 우리가 이탈리아 챔피언이라는 벅찬 소감을 남겼습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나폴리 팬들은 모두 거리에 쏟아져 나왔고, 붉은 화염 속에 나폴리 깃발을 휘두르며 열광했습니다.
[나폴리 시민 : 어릴 때부터 이 순간을 기다렸어요. 많이 울었습니다. 나폴리 전체의 승리이고, 너무 훌륭합니다.]
앞서 나폴리에는 김민재와 똑 닮은 우리 축구인이 거리를 활보했고, 많은 현지 팬들과 강남 스타일 춤까지 추며 김민재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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