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상금 3억4500만원의 첫 챔피언은 누구?' 메이저 세계대회 '란커배' 대면대국으로 개막…한국은 신진서 9단 등 8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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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커배 초대 챔피언'의 영광은 누가 차지할 것인가.
중국 주최 세계대회 제1회 취저우(衢州) 란커(欄柯)배 세계바둑오픈전이 4일 개막식을 갖고 고고성을 울렸다.
본선32강 대진추첨 결과, 랭킹1위 신진서 9단은 중국 리친청 9단과 맞붙게 됐다.
제1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4500만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 1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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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커배 초대 챔피언’의 영광은 누가 차지할 것인가.
중국 주최 세계대회 제1회 취저우(衢州) 란커(欄柯)배 세계바둑오픈전이 4일 개막식을 갖고 고고성을 울렸다. 5일 본선 32강전을 시작으로 6일 16강, 8일과 9일 8강∼4강전이 이어진다.
란커배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세계 대회 가운데 대면대국으로 열린다.
본선 32강전에서는 각 나라 선발전 통과자 22명과 시드자 10명 등 총 32명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한국 대표는 국가시드를 받은 신진서ㆍ박정환 9단을 비롯해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변상일ㆍ강동윤ㆍ원성진ㆍ안성준ㆍ한승주 9단과 박건호 7단 등 8명이 나선다.
중국은 15명, 일본 5명, 대만 2명, 북미 1명, 유럽 1명이 출전한다.
본선32강 대진추첨 결과, 랭킹1위 신진서 9단은 중국 리친청 9단과 맞붙게 됐다.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이 4승 5패로 뒤져있지만 가장 최근 대결인 2022년 춘란배 16강에서 신진서 9단이 승리한 바 있다.
박정환 9단은 상대전적에서 6승3패로 앞선 중국 자오천위 9단과, 변상일 9단은 중국 탕웨이싱 9단을 만났다. 변상일 9단도 탕웨이싱 9단에 상대전적에서 4승3패로 우위다.
또 강동윤 9단은 1승1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는 타오신란 9단과, 원성진 9단은 리쉬안하오 9단과 맞붙는다. 이밖에 박건호 9단은 차오사오양 5단(중국), 안성준 9단은 일본의 위정치 8단, 한승주 9단은 구쯔하오 9단(중국)과 각각 첫 대결을 볼이게 됐다.
본선32강은 한ㆍ중전 7경기와 한ㆍ일전 1경기 외 중ㆍ일전 4경기, 중ㆍ대만전 2경기, 중국과 유럽ㆍ북미 각 한 경기씩 등 총 16경기가 펼쳐진다.
제1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4500만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 1500만 원)이다. 중국 바둑규칙을 적용해 덤은 7집반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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