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이다인 결혼식'서 "일주일에 다섯 번 해라" '19금 축사'이순재…"즉흥적으로 한 애드리브"

사진 출처=유튜브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사진 출처=유튜브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승기♥이다인'의 결혼식에서 '19금 축사'를 한 이순재가 그 의미를 말했다.

이순재는 4일 유튜브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 "이승기와 이다인 둘 다 얼마나 예쁘냐. 나는 주례할 때 강조한다. 젊었을 때 왕성하게 사랑을 나누라고. 그거 안 하려면 뭐 때문에 결혼하냐"고 강조했다.

앞서 이순재는 지난달 7일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결혼식에서 두 사람에게 "왕성하게 적극적으로 사랑하란 말이야. 일주일에 다섯 번은 해라. 힘 빠지면 못 한다"는 파격 축사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매불쇼' 영상에서 이순재는 "부부의 사랑을 돈독하게 결속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이 그거다. 젊었을 때, 왕성할 때 사랑을 나누고 그 사랑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라는 것"이라며 "부부들이 어떤 조그마한 문제로 다투는 경우가 많다. 어느 한쪽이 잘못해서 실수한다. 그때, 안 풀고 나오면 찜찜해서 일이 안된다"고 말했다.

반드시 그날 안에 해결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한 이순재는 "나 같은 경우는 마작을 하다 보면 집에 늦게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때 미안하다고 하고 그날 안에 반드시 (아내를) 안아준다"라며 "그걸로 다 끝난다. 부부생활의 근본이다. 거기서부터 모든 의욕이 생긴다. 평생을 살아가는데 사랑과 열정만으로 살 수 없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신뢰와 의무, 의지가 생기는 거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순재는 "그런 얘기를 하다 보니 다섯 번 하라는 얘기가 나왔다"며 "즉흥적으로 한 애드리브다"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