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조국 '관악갑' 출마 가능성 직접 들었다…대단한 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두고 내년 4월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더라도 당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던 신평 변호사가 이번엔 조 전 장관이 출마한다면 '서울 관악갑'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신평 변호사는 4일 밤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조국 전 장관이 정치할 것이란 얘기는 아마 정치권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거의 변호사님이 제일 먼저 했다'는 진행자의 말에 "그렇지 않다. 누구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정부의 고위직에 있는 분도"라며 "그분한테서 조국 교수가 출마할 가능성이 있고 출마한다면 관악 갑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직접 듣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이 예전엔 라디오를 통해 '총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지만 (북 콘서트에서는) 조금 말이 다르다"라며 "출마할 가능성 그런 말은 출마의 의지가 강하다는 식으로 우리가 해석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어 "지금 조 교수를 봐서는 대단히 비일상적인 삶을 살고 있지 않느냐"며 "그 분이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총선에 나가서 국회의원이 되는 길이 유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야권 내에서 그만한 정치적 자산을 가진 분은 거의 없다. 대단한 분"이라며 현재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구속되고 자녀 입시 비리 문제로 가족이 다 연루된 상황에서도 "조 교수의 능력으로 봐서 그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단언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지난달 23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조 전 장관이 '역경을 헤쳐온 서사'와 '사람을 끌어모으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준수한 외모에다 목소리도 매력적이고 뛰어난 언변까지 갖췄다"면서 "일단 (총선에) 출마하면 설사 무소속이라 하더라도 조 전 장관이 가진 정치적 자산이 워낙 출중한 만큼 무난하게 당선될 것으로 본다. 급속하게 윤 대통령의 제 1 정적으로 부상해 차기 대권의 야권 선두주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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