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차녀에게 637억원 주식 증여…3대 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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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차녀 서호정 씨에게 총 637억원 규모의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식을 증여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일 서 회장이 지분 2.5%를 호정 씨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호정 씨의 지분은 종전 0.13%에서 2.63%로 늘어나면서 3대 주주로 올라섰다.
호정 씨가 아모레퍼시픽의 3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업계에서는 회사 입사 및 경영 참여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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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차녀 서호정 씨에게 총 637억원 규모의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식을 증여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일 서 회장이 지분 2.5%를 호정 씨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증여 지분은 보통주 67만2000주, 전환우선주 172만8000주 등 총 240만주다. 3일 종가 기준 637억원 규모다. 전환우선주는 2029년에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전환된다.
이번 증여로 서 회장의 지분은 49.64%에서 47.14%로 감소했다. 호정 씨의 지분은 종전 0.13%에서 2.63%로 늘어나면서 3대 주주로 올라섰다. 호정 씨는 아직 회사에 별다른 적이 없다.
2대 주주는 서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이다. 서 담당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66%(보통주 2.93%·전환우선주 1.04%)를 보유하고 있다. 서 담당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외에도 이니스프리 지분 18.18%도 보유하고 있다.
호정 씨가 아모레퍼시픽의 3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업계에서는 회사 입사 및 경영 참여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은 “대주주 개인의 재산권 행사에 관한 것으로 기업 차원에서의 특별한 배경이나 변화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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