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유럽 5대리그 중 가장 먼저 우승 확정...나머지 리그들은?

백현기 기자 2023. 5. 5.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 5대리그(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세리에 A, 분데스리가, 리그1) 중 세리에 A에서 가장 먼저 우승팀이 나왔다.

이로써 나폴리는 승점 80점이 되며 5경기를 남기고 2위 라치오와 승점 차를 16점으로 벌렸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고, 나폴리는 5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유럽 5대리그(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세리에 A, 분데스리가, 리그1) 중 세리에 A에서 가장 먼저 우승팀이 나왔다.


나폴리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세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33라운드에서 우디네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나폴리는 승점 80점이 되며 5경기를 남기고 2위 라치오와 승점 차를 16점으로 벌렸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리그 우승이다.


나폴리는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 우디네세에게 밀리며 오히려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3분 산디 로브리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잡았고 오른발로 반대편 포스트로 꽂아 넣었다.


나폴리는 선제 실점 이후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나폴리는 우디네세의 기세에 맥을 추리지 못했고, 위로 올라가지 못했다. 나폴리의 공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고,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결국 전반은 1-0 우디네세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결국 나폴리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8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을 마르코 실베스트리 골키퍼가 쳐냈고, 흘러나온 볼을 빅터 오시멘이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넣은 나폴리가 공세를 이어갔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고, 나폴리는 5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나폴리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이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군림했던 1990년 이후 우승을 거머쥔 나폴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드리스 메르텐스, 칼리두 쿨리발리 등 많은 선수들의 유출이 있었지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을 알뜰하게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유럽 5대리그 중 세리에 A에서 가장 먼저 우승팀이 나오게 됐다. 그렇다면 나머지 리그의 현황은 어떨까. 먼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3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아직 우승 경쟁이 진행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33경기 승점 79점으로 선두, 아스널이 34경기 승점 78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는 선두 수성을 위해 달리고 있고, 아스널은 맨시티가 미끄러지기만을 바라고 있다.


또한 라리가도 아직 우승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바르셀로나의 우승이 확정적이다. 현재 33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선두 바르셀로나는 승점 82점,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69점인데, 다음 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가 승점 3점을 챙길 경우 남은 경기와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가장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3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4경기를 남겨둔 분데스리가는 1위 바이에른 뮌헨과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쟁이 치열하다. 뮌헨은 승점 62점, 도르트문트는 61점으로 박빙이다.


5대리그 중 마지막인 프랑스 리그1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33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5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승점 75점으로 선두, 마르세유가 승점 70점으로 2위다. PSG의 우승 가능성이 높지만, 마르세유의 반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직 나머지 리그들이 끝까지 우승을 향해 박빙의 경기를 펼치는 가운데, 나폴리는 5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조기 확정한 것이다. 이번 시즌 나폴리가 세리에 A에서 얼마나 압도적이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