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떨어지면서..서울시 내 어린이집 5년새 2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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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어린이집이 5년 새 2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 보육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시내 어린이집은 총 4712곳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어린이집 수는 2014년 6787곳에서 2015년 6598곳→2016년 6368곳→2017년 6226곳→2018년 6008곳으로 내림세였다.
어린이집 수가 줄어들면서 보육아동 수 역시 2017년 23만40867명에서 지난해 16만7427명으로 5년 사이 28.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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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시내 어린이집이 5년 새 2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 보육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시내 어린이집은 총 4712곳으로 집계됐다. 5년 전인 2017년 6226곳과 비교하면 24.3% 줄어들었다.
이어 2019에는 5698곳, 2020년 5370곳, 2021년 5049곳으로 3년간 5000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4712곳으로 떨어졌다.
어린이집 수가 줄어들면서 보육아동 수 역시 2017년 23만40867명에서 지난해 16만7427명으로 5년 사이 28.7% 감소했다.
어린이집 입소 대상인 영유아(만 0∼6세) 인구는 2017년 50만4604명에서 지난해 34만5083명으로 31.6% 감소했다.
어린이집 정원은 2017년 26만8100명에서 지난해 22만3628명으로, 현원은 23만4867명에서 16만7427명으로 각각 16.6%, 28.7% 감소했다.
정원보다 현원이 더 가파르게 줄면서 같은 기간 어린이집 이용률은 87.6%에서 74.9%로 12.7%포인트 내려갔다.
어린이집이 감소한 것은 저출생으로 어린이집에 갈 아동 수가 적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59명에 그쳤다. 2015년 1.001명에서 꾸준히 줄어 7년 만에 거의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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