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첫 폴더블폰 ‘픽셀 폴드’ 공개...갤럭시Z폴드처럼 옆으로 활짝
실리콘밸리/김성민 특파원 2023. 5. 5. 09:14
구글이 4일(현지시각) 화면이 접히는 자사 첫 폴더블폰인 ‘픽셀 폴드’ 이미지를 공개했다. 구글은 오는 10일 열리는 연례 개발자 대회(구글 I/O)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인데 이에 앞서 화제를 모으기 위해 공식 이미지를 내놓은 것이다.
이날 구글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픽셀 폴드가 등장하는 8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별도의 설명은 없었다. 기기의 사양도 공개하지 않았다. 공개한 영상을 보면 픽셀 폴드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처럼 양 옆으로 펼치는 구조다.
테크 업계에선 구글 픽셀 폴드의 외부 화면 크기가 5.8인치, 내부 화면 크기가 7.6인치, 무게가 283g일 것으로 예상한다. 또 저전력 모드 상태에서 최대 72시간 이용할 수 있는 배터리도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 가격은 1700달러(약 225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하드웨어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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