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수혜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선착순 공급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5. 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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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사진 = 대전시청]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5일 대전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달 23일 완전 무가선 도입, 4개 구간 지하화 등 트램 건설 수정 보완 계획에 대한 예산 협의와 기획재정부 심의 결과를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협의 완료된 트램 총사업비는 1조4091억원이다. 이는 2020년 기본설계 당시 예산인 7492억원보다 6599억원 증액된 수준이다. 이에 따라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와 기본설계 이후 중지된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가 발표한 트램 건설 주요계획을 보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8.1km(45개 정거장, 차량기지 1개)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트램에는 실시간으로 시내 도로 교통상황을 파악하고 예측하며 운행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인공지능 카메라를 통한 이상 상황 검출 기술 등 다양한 선도기술들이 적용된다. 시각장애인과 동행하는 로봇견과 안내로봇 등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들도 제공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한화건설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수혜 단지로 꼽히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을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트램 2호선과 충청권광역철도가 교차하는 복수·도마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대전시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단지는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의 직선거리 4.5km 내에 위치하며, 국가산단과 함께 계획 중인 대전형 산업클러스터(D-Valley) 내 조성되는 도시첨단 산업단지 부지와도 가깝다.

아울러 사업지 지근거리에서는 총 2만2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가 개발되고 있어 이 일대가 업무·교통·주거 기능을 갖춘 핵심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여의도공원의 17배 면적(약 400만㎡)으로 조성되는 ‘월평근린공원’ 안에 들어서 향후 입주민들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공원 안에는 편안한 숲, 건강한 숲, 힐링포레스트, 숲길쉼터 등 다양한 테마의 녹지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한편,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현재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계약자에게는 1차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와 중도금 이자후불제 혜택을 제공한다. 계약 후 전매도 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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