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MES

서울문화사 2023. 5. 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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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는 시계도 이들처럼.

에르메스 H08

에르메스는 2021년 새로운 시계 라인업 H08을 발표했다. 사각형 시계 케이스의 주변을 둥글리고, 그 안에 원형 다이얼을 배치하는 디자인이다. 에르메스의 다른 제품처럼 생김새가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남다른 것만은 확실하기 때문에 비슷한 것들 사이에서 눈에 띈다. 에르메스는 올해 H08 라인업에 새로운 색을 많이 추가했다. 노란색, 초록색, 푸른색, 그리고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오렌지색 스트랩 버전이다.

올해 나온 H08 컬러 모델은 소재가 남다르다. 알루미늄 유리 소재와 점판암을 섞어서 만든 소재다. 실제로 만져보면 티타늄처럼 가벼운데 금속보다는 돌의 감촉에 가까운 느낌이다. 나뭇결처럼 불규칙한 고유의 패턴을 볼 수 있어 고급 소재의 기운이 있다. 베젤과 크라운은 검은색 세라믹으로 마무리했다. 노란색, 초록색, 푸른색, 오렌지색은 각 시계의 초침과 인덱스 등 작은 디테일을 밝히는 데 쓰였다.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1837을 탑재했다.

에르메스 H08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올해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새로 선보인 시계다. H08의 케이스에 버튼이 하나뿐인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더했다. 케이스는 카본 파이버로 만든 뒤 그래핀으로 코팅했다. 베젤은 티타늄, 크라운은 PVD 처리한 티타늄이다. 이렇게 다양한 소재를 시계에 겹쳐 쓰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역시 에르메스는 다르다. 크로노그래프 초침 창과 다이얼 일부는 아스팔트 바닥이 떠오르는 거친 로듐 코팅 표면 처리를 거쳐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무브먼트 H1837에 크로노그래프 모듈을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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