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EL

서울문화사 2023. 5. 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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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만이 할 수 있는 것.

샤넬은 매번 시계 박람회에 참가한 그 어떤 시계와도 다르다. 부스 건축, 신상품 소개 방식, 신상품의 모양과 신경 쓴 정도까지, 다른 시계 브랜드와 많이 달라서 단순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다. 이번에는 태양계를 뜻하는 ‘인터스텔라’를 주제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기발한 한정판 시계를 출시했다. 인터스텔라는 총 21개 컬렉션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각의 제품은 모두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었다. 그중에서도 인상적인 시계는 이 페이지에 줄지어 선 시계들이다. 이름은 J12 이클립스 박스 세트다.

이 시계는 블랙과 화이트 세라믹 시계 7개로 구성된 유니크 피스 세트다. 한정 수량은 단 하나뿐. ‘이클립스’라는 이름처럼 개기일식의 변화상을 손목시계에 재현했다. 7개의 시계 라인업은 맨 왼쪽의 새하얀 것과 맨 오른쪽의 새까만 걸 제외하면 모두 일식 과정처럼 흰색과 검은색 비율이 다르다. 단순한 이벤트용 시계가 아닌 것이, 각 시계는 폴리싱과 브러싱 처리를 다르게 마감했다. 블랙 세라믹은 무광으로 매트하게, 화이트 세라믹은 유광으로 화사하게 처리했다. 이 대단한 시계는 1세트 만들었으며 이미 판매되었다고 한다.

J12 스페이시오 템포럴

J12 스페이시오템포럴 시계 역시 한 번 보면 잊지 못할 모양새다. 화이트 세라믹과 블랙 세라믹을 각각 1/4씩 잘라서 붙인 개념으로 디자인했다. 다른 대부분의 J12 라인업과 같이 흰색 세라믹은 유광, 검은색 세라믹은 무광 처리했다. 검은색 다이얼이 많은 버전에는 흰색 부분인 다이얼과 베젤의 1/4만, 다이아몬드 장식이 되어 있고, 흰색 다이얼이 많은 버전은 베젤과 다이얼의 3/4이 다이아몬드로 가득 차 있다. 이 시계 역시 각각 12개 한정판이다.

J12 하이퍼 사이버네틱, 사이버네틱

사이버네틱과 J12 하이퍼 사이버네틱 모두 픽셀을 모티브 삼아 작업한 시계다. 시계 오른쪽 일부를 픽셀화해서 장착한 개념이다. J12 하이퍼 사이버네틱은 블랙 세라믹에 화이트 골드 케이스를 고정하고 그 위에 다이아몬드를 대단한 수준으로 장식했다. 이 시계 하나에만 총 2백40개에 이르는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장식했다. 이 역시 55개만 출시하는 한정판이다.

사이버네틱은 J12 하이퍼 사이버네틱에서 보석 세공을 하지 않은 버전이다. 그러나 디테일이 좋은 샤넬답게 그 외에도 차이점이 많다. J12 하이퍼 사이버네틱이 무광 처리한 세라믹인 반면, 사이버네틱은 유광 처리한 블랙 세라믹이다. 흰색 도트 부분 역시 화이트 골드가 아닌 유광 화이트 세라믹으로 마감했다. 기타 스펙은 J12 하이퍼 사이버네틱과 같으며, 한정판 개수도 55개로 같다.

무슈 드 샤넬 투르비용 메테오라이트

무슈 드 샤넬 투르비용 메테오라이트는 인터스텔라 컬렉션에서 유일한 무슈 드 샤넬 라인업이다. 기존 무슈 드 샤넬에 탑재되던 샤넬 칼리버 1이 아닌 칼리버 5.1을 탑재했다. 칼리버 5.1은 샤넬의 투르비용 칼리버 5를 기반으로 파워 리저브를 72시간까지 올린 무브먼트다. 투르비용 케이지 중앙 부위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이제는 샤넬 하우스의 상징적인 동물 사자를 새겼다. 운석(메테오라이트) 소재를 다이얼에 활용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역시 55개 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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