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47㎜, 전북 서해안 중심 강한 비…강풍특보도 발효

유승훈 기자 2023. 5. 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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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5일 전주기상지청 및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고창 등 서해안 지역에는 시간 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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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상하 40.5㎜, 남원 39.5 등…6일 오후까지 최대 80㎜
고창·부안·군산·김제 강풍주의보 발효
많은 비가 내린 4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장 인근에서 차량들이 물 웅덩이를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산간을 중심으로 6일 낮 12시까지 50~150㎜, 많게는 4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2023.5.4/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 지역에는 강풍 특보도 잇따라 발효됐다.

5일 전주기상지청 및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고창 등 서해안 지역에는 시간 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오전 6시 기준 도내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순창 47.0㎜, 고창 상하 40.5㎜, 남원 39.5㎜, 장수 번안 30.5㎜, 임실 강진 27.5㎜, 부안 23.8㎜, 김제 19.5㎜, 익산 16.7㎜, 정읍 내장산 16.0㎜, 무주 덕유산 15.0㎜, 진안 동향 12.0㎜, 완주 구이 10.0㎜, 군산 선유도 10.0㎜, 전주 5.5㎜ 등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에는 강풍주의보(해제예고 5일 밤)가 발효됐다. 또 서해남부 앞바다에는 풍량주의보(해제예고 5일 밤)도 내려졌다.

다행히 비나 바람에 따른 피해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비는 저기압의 영향에 따라 6일 오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 사이 시간 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6일까지 30~80㎜다.

전주기상지청은 “강한 비와 함께 돌풍·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안과 덕유산 등 높은 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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