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이강인!' 오프사이드에 취소된 5호 AS...'패스 성공률 90%+드리블 2회 활약'

박지원 기자 2023. 5. 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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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의 올 시즌 라리가 5호 도움이 아쉽게도 무산됐다.

마요르카는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에서 지로나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3경기 무승(1무 2패)과 더불어 11승 8무 14패(승점 41)로 12위에 위치했다.

전반 21분, 이강인이 중원에서 볼 차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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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의 올 시즌 라리가 5호 도움이 아쉽게도 무산됐다.

마요르카는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에서 지로나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3경기 무승(1무 2패)과 더불어 11승 8무 14패(승점 41)로 12위에 위치했다.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은디아예, 무리키, 이강인, 데 갈라레타, 모를라네스, 코스타, 코페테, 발리옌트, 하지카두니치, 산체스, 라이코비치가 출격했다.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지로나전에서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전반 21분, 이강인이 중원에서 볼 차단에 성공했다. 이후 하프 라인 좌측면부터 질주하기 시작했고 파이널 서드 진영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에스피노사가 발로 걷어냈고 페널티 아크 앞에 위치한 산체스에게 연결됐다. 이어진 슈팅이 파 포스트를 강타하며 나왔다.

그리고 0-1로 뒤지던 후반 13분, 깊은 아쉬움을 삼켰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절묘한 턴 동작 후 수비 라인 사이로 침투 패스를 넣었다. 이를 무리키가 문전에서 침착한 마무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무리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마요르카는 후반 32분 페널티킥(PK)을 얻었다. 이강인이 코너킥을 올렸고 무리키가 경합 상황에서 넘어졌다. 키커로 무리키가 나섰고, 골키퍼 반대 방향으로 정확하게 밀어 찼다.

하지만 후반 막판 실점을 또다시 헌납하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후반 39분, 우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카스테야노스가 경합에서 이겨낸 뒤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팀은 패배했지만, 이강인의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90%, 키 패스 1회, 드리블 2회 성공, 크로스 2회 성공, 태클 2회 성공, 리커버리 2회, 지상 경합 6회 성공, 공중 경합 2회 성공, 피 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팀 내 평점도 준수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6.7점(5위), '풋몹'은 7.0점(2위), '소파 스코어'는 6.8점(4위)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절정의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지로나전까지 라리가 32경기를 소화했고 6골 4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두 자릿수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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