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빅매치 D-DAY…'가오갤3'vs'슈퍼 마리오'vs'극장판 짱구'[TEN스타필드]
강민경 2023. 5. 5. 08:45
《강민경의 인서트》
어린이날 연휴 시작
극장가에서도 열리는 빅매치
마블 vs 슈퍼 마리오 vs 짱구
《강민경의 인서트》
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극장가에서는 마블 히어로와 애니메이션의 빅매치가 열린다. 바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진다.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지위 향상을 위해 제정한 날로 법정 공휴일이다. 이날부터 주말 포함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된다. 비가 내리는 어린이날이지만, 많은 관객이 극장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어린이날에도 극장가에서는 빅매치가 열린다. 빅매치란 흥미진진하고 주목할 만한 시합이나 경기를 뜻한다. 이번 어린이날 빅매치의 주인공은 마블의 팀 '가디언즈'와 '슈퍼 마리오', '극장판 짱구'다. 통상적으로 어린이날을 정조준해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개봉해 어린이 관객과 만났다. 마블 역시 지난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이어 어린이날에 맞춰 '가오갤3'를 내놨다.
이번 빅매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이하 극장판 짱구)'의 대결이다. '가오갤3'은 어른을 위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어른과 어린이들, '극장판 짱구'는 어린이의 취향을 정조준한다.
'가오갤3'은 가모라(조 샐다나)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은다.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다. 10년간 이어온 팀 가디언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뉴욕의 평범한 배관공 마리오가 다른 세계의 빌런 쿠파에게 납치당한 동생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슈퍼 마리오로 레벨업 하는 슈퍼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게임 회사 닌텐도가 1985년 내놓은 비디오 게임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닌텐도가 공동으로 제작한 미일 합작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다. '극장판 짱구'는 출생의 비밀로 하루아침에 닌자 가문의 후계자 진구로 불리게 된 짱구가 세상의 중심인 지구의 배꼽을 수비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 전 한국을 방문한 '가오갤3'의 크리스 프랫은 "영원히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영원한 건 없는 것 같다. 끝나게 돼 씁쓸하다. 여러 감정이 있지만, 감사한 감정이 먼저"라면서 작별 인사를 전하게 돼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제임스 건 감독은 "만들면서도 즐거웠다. 여러분에게 바치는 영화이니만큼 꼭 영화관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그 결과 '가오갤3'은 개봉 첫날부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가오갤3'는 개봉 첫날 16만 3336명을 불러 모았다. '가오갤3'에 밀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2만 7851명을 동원했다. '가오갤3'은 5월 3일,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4월 26일 개봉했다. 여기에 5월 4일 '극장판 짱구'가 개봉해 경쟁에 합류했다.
극장가 빅매치를 앞두고 예매율도 점차 오르고 있는 상황. 5일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가오갤3'이 차지했다. '가오갤3'은 예매율 36.9%(예매 관객 수 37만 6616명)를 기록 중이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29.3%(29만 8415명), '극장판 짱구'가 9.3%(9만 4858명)로 그 뒤를 이었다.
통상적으로 어린이날 극장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다수 상영된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가오갤3'가 개봉 첫날 1위에 오르긴 했지만, 어린이날 특수에 위협받을 수 있다. 그만큼 어린이날 극장을 방문하는 어린이 관객도 많기 때문. 이에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어린이를 위한 '극장판 짱구'도 '가오갤3' 못지않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극장판 짱구'의 러닝 타임이 각각 100분, 92분으로 집중력이 길지 않은 아이들이 보기에 안성맞춤인 셈.
올해 어린이날 빅매치의 승자는 어떤 작품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마블의 '가오갤3'일지 아니면 가족 관객이 몰리는 날을 겨냥한 '극장판 짱구' 혹은 전 세대 동심을 자극하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될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어린이날 연휴 시작
극장가에서도 열리는 빅매치
마블 vs 슈퍼 마리오 vs 짱구
[텐아시아=강민경 기자]
《강민경의 인서트》
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극장가에서는 마블 히어로와 애니메이션의 빅매치가 열린다. 바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진다.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지위 향상을 위해 제정한 날로 법정 공휴일이다. 이날부터 주말 포함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된다. 비가 내리는 어린이날이지만, 많은 관객이 극장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어린이날에도 극장가에서는 빅매치가 열린다. 빅매치란 흥미진진하고 주목할 만한 시합이나 경기를 뜻한다. 이번 어린이날 빅매치의 주인공은 마블의 팀 '가디언즈'와 '슈퍼 마리오', '극장판 짱구'다. 통상적으로 어린이날을 정조준해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개봉해 어린이 관객과 만났다. 마블 역시 지난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이어 어린이날에 맞춰 '가오갤3'를 내놨다.
이번 빅매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이하 극장판 짱구)'의 대결이다. '가오갤3'은 어른을 위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어른과 어린이들, '극장판 짱구'는 어린이의 취향을 정조준한다.
'가오갤3'은 가모라(조 샐다나)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은다.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다. 10년간 이어온 팀 가디언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뉴욕의 평범한 배관공 마리오가 다른 세계의 빌런 쿠파에게 납치당한 동생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슈퍼 마리오로 레벨업 하는 슈퍼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게임 회사 닌텐도가 1985년 내놓은 비디오 게임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닌텐도가 공동으로 제작한 미일 합작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다. '극장판 짱구'는 출생의 비밀로 하루아침에 닌자 가문의 후계자 진구로 불리게 된 짱구가 세상의 중심인 지구의 배꼽을 수비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 전 한국을 방문한 '가오갤3'의 크리스 프랫은 "영원히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영원한 건 없는 것 같다. 끝나게 돼 씁쓸하다. 여러 감정이 있지만, 감사한 감정이 먼저"라면서 작별 인사를 전하게 돼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제임스 건 감독은 "만들면서도 즐거웠다. 여러분에게 바치는 영화이니만큼 꼭 영화관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그 결과 '가오갤3'은 개봉 첫날부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가오갤3'는 개봉 첫날 16만 3336명을 불러 모았다. '가오갤3'에 밀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2만 7851명을 동원했다. '가오갤3'은 5월 3일,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4월 26일 개봉했다. 여기에 5월 4일 '극장판 짱구'가 개봉해 경쟁에 합류했다.
극장가 빅매치를 앞두고 예매율도 점차 오르고 있는 상황. 5일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가오갤3'이 차지했다. '가오갤3'은 예매율 36.9%(예매 관객 수 37만 6616명)를 기록 중이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29.3%(29만 8415명), '극장판 짱구'가 9.3%(9만 4858명)로 그 뒤를 이었다.
통상적으로 어린이날 극장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다수 상영된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가오갤3'가 개봉 첫날 1위에 오르긴 했지만, 어린이날 특수에 위협받을 수 있다. 그만큼 어린이날 극장을 방문하는 어린이 관객도 많기 때문. 이에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어린이를 위한 '극장판 짱구'도 '가오갤3' 못지않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극장판 짱구'의 러닝 타임이 각각 100분, 92분으로 집중력이 길지 않은 아이들이 보기에 안성맞춤인 셈.
올해 어린이날 빅매치의 승자는 어떤 작품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마블의 '가오갤3'일지 아니면 가족 관객이 몰리는 날을 겨냥한 '극장판 짱구' 혹은 전 세대 동심을 자극하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될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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