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사퇴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어제(4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김 회장은 주가조작 종목 가운데 하나인 다우데이터가 하한가를 맞기 이틀 전 주식 140만 주를 팔아 605억 원을 현금화해 최근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논란이 된 주식대금은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익래/다우키움그룹 회장 (어제) :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매각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합니다.]

다만, 김 회장은 주식 매도 과정에 법적인 문제는 없었다고 말해,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사실 여부가 가려질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