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광명병원, 사회적가치 창출 위한 장애인 일자리 확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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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의 ESG경영 실현의 일환으로 병원내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있다.
병원은 개원 첫해인 2022년 12월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서부지사(지사장 류정진)와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회장 박미정)과 함께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하고 채용 가능 직무와 세부 고용사항 등을 논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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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개원 첫해인 2022년 12월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서부지사(지사장 류정진)와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회장 박미정)과 함께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하고 채용 가능 직무와 세부 고용사항 등을 논의해왔다.
인재개발실(인사팀)에서는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장애인 고용 우수 기관(에 대해)을 현장 벤치마킹을 수행했으며, 원내 전체 부서의 인력 수요도와 장애인들의 근무 적합도를 분석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직무를 선별했다.
지난 3월 발달 장애 직무 채용을 시작해 최종 면접 합격자 10명에 대한 직무훈련을 3주간 실시했으며, 이달 2일에는 발달장애인 입사를 환영하는 뜻 깊은 축하 행사를 개최하고 새롭게 가족이 된 교직원에게 사원증과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다.
이철희 병원장은 "병원내에 이미 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채용된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해당 부서에서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우리 병원의 직원이 되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류정진 지사장은 "의료는 전문성이 높은 분야로서 취업하기가 어려운 곳"이라며 "이런 좋은 직장에 취업한 발달장애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이 자리는 기념적인 날이며 사회적으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박미정 회장은 "광명시에 중앙대광명병원이 개원한다고 했을 때 '발달장애인들이 함께 일할 수 있을까?'라는 기대와 소망이 있었다"며 "오래전부터 염원해온 일이 이뤄져 꿈만 같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은 지난 2022년 1월 광명시(시장 박승원)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미 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사무보조 업무원 2명을 채용해 근무 중이다. 병원은 앞으로도 장애인고용공단과 지속적으로 장애인 직무에 대한 추가 논의 및 채용 진행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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