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측근’ 김용, 보석 석방…“진실 드러나고 있다”
이현수 2023. 5. 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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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 6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며 "재판을 치르면서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어제(4일) 저녁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오며 "실체적 진실을 반드시 밝혀 대선에서 힘을 합쳐줬던 이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 모르게 대선 경선자금을 마련했느냐'는 취재진 질의에는 "전혀 따로 준비하지 않았고, 원칙에 따라 선거를 치렀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씨와 공모해 남욱 씨에게서 4차례에 걸쳐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4천700만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해 구속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하면서 보증금 5천만원 납부, 증거인멸 방지 서약서 제출, 사건 관련자와 접촉 금지, 전자장치 부착 등을 조건으로 명시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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