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웰스파고 챔피언십 첫날 선두에 1타차 2위…김주형은 7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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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2연패 기록을 보유한 이경훈(32)이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클럽(파71·7,538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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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선수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2연패 기록을 보유한 이경훈(32)이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클럽(파71·7,538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쳤다.
'PGA 투어 무승'이 이상할 정도인 유럽의 강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6언더파 65타의 성적으로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고, 1타 차인 이경훈은 잰더 쇼플리, 케빈 스틸먼, 테일러 무어,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이경훈은 초반 2번홀(파4) 그린 위 11.3m 거리에서 3퍼트를 하면서 보기를 써낸 뒤 5번홀(파4) 1.9m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이어진 6번홀(파3)에서 3.7m 버디를 보탰고, 투온을 시도한 7번홀(파5)에선 1.2m 퍼트로 홀아웃하면서 3연속 버디를 만들었다.
후반에는 10번(파5), 13번(파3), 17번(파3) 홀에서 버디를 골라냈다. 10번홀 그린 주변에서 시도한 칩샷을 홀 1m 이내에 붙여 버디로 연결했고, 17번홀에선 9.2m 거리의 퍼트를 집어넣었다.
김주형(21)은 웰스파고 챔피언십에는 처음 나왔지만, 퀘일 할로우 코스는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에서 뛰었던 코스라 익숙하다.
이날 깔끔하게 버디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패트릭 캔들레이(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과 나란히 공동 7위에 올랐다.
조던 스피스,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와 같은 조에서 동반 샷 대결을 벌인 김주형은 정교한 아이언 샷을 날린 4번(파3)과 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9번홀(파4)의 2.2m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 근처로 보내 버디 하나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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