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최우선 후보였는데...'마음 바뀐' 토트넘, 나겔스만에 미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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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만 매달리려 하지 않는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했던 나겔스만 감독은 꾸준하게 토트넘의 최우선 선임 후보였다.
영국 매체 '인디 풋볼'의 제임스 올리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로 나겔스만 감독의 중대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토트넘은 선임 후보 명단에 총 3명을 두고 있다. 그 중에는 나겔스만 감독과 슬롯 감독이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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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만 매달리려 하지 않는다.
토트넘은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시즌 중도에 경질했고, 그의 대행이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6 패배로 경질됐다. 결국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다시 대행 역할을 맡게 돼 사상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도 자리를 잃었다. 파라티치 단장은 세리에 A에 있던 당시 유벤투스 분식 회계 사건과 연루되며 징계를 받았고, 결국 토트넘 단장직도 사임했다. 선수 영입과 협상에서 지대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단장이 사라지면서 토트넘은 감독은 물론 선수 영입과 행정에서도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뒤숭숭한 상황 속에 축구적으로도 부진에 빠져있다. 토트넘은 최근 4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본머스전을 시작으로 1무 3패를 거두고 있으며, 가장 최근 펼쳐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3-4로 석패하며 6위까지 내려간 상태다.
대외적으로도, 축구적으로도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에게 최우선 과제는 차기 감독 선임이다. 현재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은 꾸준하게 차기 감독군 후보를 추리고 있다. 가장 처음 연결된 후보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했던 나겔스만 감독은 꾸준하게 토트넘의 최우선 선임 후보였다.
하지만 또다른 후보 둘이 급부상했다.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과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영국 매체 '인디 풋볼'의 제임스 올리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로 나겔스만 감독의 중대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토트넘은 선임 후보 명단에 총 3명을 두고 있다. 그 중에는 나겔스만 감독과 슬롯 감독이 있다"고 전해졌다.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라프'는 "알론소는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 중 선두 주자다. 토트넘은 알론소의 선수 생활에 신뢰를 보이고 있으며, 슬롯 감독보다 더 높은 순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초반보다 나겔스만 감독에 매달리려 하지 않는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선수 대변인인 폴 오키프는 "토트넘은 차기 감독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나겔스만 감독은 여전히 후보 명단에 있지만 토트넘은 다른 후보들과 협상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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