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시간 만 200㎜ 쏟아져…오전 11시 이전 항공기 결항

오영재 기자 2023. 5. 5. 0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많은 비가 예보된 5일 제주 산간 지역에 7시간동안 200㎜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오전 11시 이전 제주 출발 항공기는 전면 결항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7시30분까지 제주 산간 지역인 삼각봉에만 204.5㎜의 강한 비가 내렸다.

제주기상청은 6일 오전까지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최대 4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삼각봉 204.5㎜…산지 호우경보
오후 1시30분 완도행 여객선 결항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앞둔 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6일 오전까지 제주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023.05.0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많은 비가 예보된 5일 제주 산간 지역에 7시간동안 200㎜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오전 11시 이전 제주 출발 항공기는 전면 결항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7시30분까지 제주 산간 지역인 삼각봉에만 204.5㎜의 강한 비가 내렸다. 주변 지역에선 70~140㎜가량의 강수량이 측정됐다.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추자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산지를 제외한 주요 지점별 일 강우량을 보면 서귀포(남부) 13.2㎜, 제주(북부) 3.2㎜, 고산(서부) 8㎜, 성산(동부) 8.5㎜, 추자도 23㎜ 등이다.

다만 제주 전 지역에 걸쳐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다. 제주국제공항 주변에는 방향이 급격하게 변하는 급변풍(윈드시어)특보까지 더해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실시간 항공기 운항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제주공항 운항 계획 항공기 중 가장 빠른 출발편은 오전 10시5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174편이다.

바닷길도 일부 운항이 취소됐다. 제주항 실시간운항정보를 보면 이날 오후 1시30분 연안항(2부두)에서 출발해 하추자도를 거쳐 완도로 가는 송림블루오션호가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제주기상청은 6일 오전까지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최대 4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