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교체카드 하나 잃어” 안정환 감독, 박준용 질책(뭉찬2)
‘어쩌다벤져스’ 가 예상치 못한 위기에 봉착한다 .
오는 7일 방송될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2’ 에서는 전국 도장 깨기 재도전을 앞둔 ‘어쩌다벤져스’ 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특히 박준용이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 15 인 출격이 불가피해진다 .
이날 안정환 감독은 워밍업 중인 선수들 사이 움직임이 불편해 보이는 박준용을 발견하고 그라운드 밖으로 내보낸다. 얼마 전 박준용이 본업 훈련을 하다가 발목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한 것.
워밍업이 끝난 후 안정환 감독이 ‘어쩌다벤져스’ 를 호출하자 박준용은 고개를 숙인 채 합류한다. 안정환 감독은 “준용이는 오늘 큰 잘못을 한 거다” 라며 본업으로 인한 부상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픈 사실을 미리 말하지 않아 대신 뛸 선수를 준비하지 못하게 된 사태를 설명한다.
이어 “너 때문에 교체카드 하나 잃었다. 우리 오늘 15 명으로 싸워야 한다” 며 축구는 팀플레이임을 강조한다. 15 명이 경기에 참여하게 된 ‘어쩌다벤져스’ 는 박준용의 빈자리를 메꾸며 무사히 마지막 평가전을 마칠 수 있을까.
한편 ,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수석 코치는 중앙에서 골을 넣기 위한 오픈킥 전술 강의에 돌입한다 . 상대의 중앙 수비 간격이 벌어지도록 측면에 위치한 선수들에게 오픈킥으로 패스를 보내야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강칠구의 역할이 중요 포인트로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해낼 강칠구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하지만 전반전이 시작되자 강칠구가 거듭 실수하는 모습을 보여 ‘ 감코진 (감독 + 코치진)’ 의 언성이 높아진다. 강칠구는 전반전이 끝난 후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급기야 눈시울이 붉어진다.
방송은 7일 오후 7시 50분.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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