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람객 6천만명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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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인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5일 안산문화광장에서 개막했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해 7일까지 펼쳐지는 올해 국제거리극축제는 윤종연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광장, 도시, 숲, 횡단' 등 4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댄스, 연극, 퍼포먼스, 음악, 무용 등 국내외 72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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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인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5일 안산문화광장에서 개막했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해 7일까지 펼쳐지는 올해 국제거리극축제는 윤종연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광장, 도시, 숲, 횡단' 등 4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댄스, 연극, 퍼포먼스, 음악, 무용 등 국내외 72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 안산의 지역성을 살려 도시를 활성화하고, 시민에게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공연예술축제다.
매년 70만명 이상, 누적 6천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명실상부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2021년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한민국 우수공연예술제에도 선정된 바 있다.
개막 첫날인 5일에는 정오부터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오후 7시에는 개막 공연으로 '꽃힌 춤, Dance of Flowers'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꽃이 시민의 마음에 꽂힌다'는 의미의 개막공연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형 커뮤니티 댄스로, 이날치의 '범내려온다',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화제가 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안산에 위치한 서울예술대학교 무용과가 함께 한다.
다만, 5일 바람을 동반한 우천이 예보돼 있어 일부 공연이 취소될 수 있기 때문에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홈페이지에서 일정 변경 내용을 확인 후 관람해야 한다.
안산문화재단은 공연프로그램 공연 1시간 전 취소 또는 장소·시간 변경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축제 기간 중 수준 높은 국내외 작품들이 소개된다.
국내 작품 중 아이모멘트의 '모델하우스'가 최초로 공개되고, 해외 참가팀 중에는 오스트리아 아티스트 윌리 도너의 '댄스노래방'이 주목된다.
시민들이 참여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서사', '광장의 대화', '안산식탁', '안산행진'도 관객들을 맞는다.
안산문화광장에는 환대의 메시지를 담은 대형 레터링 '환대의 편지', 관람객이 낯선 풍경을 바라보며 사색할 수 있는 볏짚 공간인 '벌어진 틈', 서로에 대해 탐구하는 체험형 커뮤니티 아트 "I 궁금해"가 전시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8시에는 안산에서 태어나거나 이주해 정착한 사람들에 대한 서사를 다룬 '안산 사람들'이 폐막공연으로 펼쳐진다.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8일 오전 5시까지 안산문화광장 골든빌 사거리부터 레이크타운 사거리까지 광덕대로 양방향 1㎞ 구간의 교통이 통제되며, 이 구간을 통과하는 일부 버스노선은 우회 운행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해는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람객과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을 담보하고 더 큰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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