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우승] 스팔레티 감독, "이 우승은 나폴리를 위한 것"

SSC 나폴리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기뻐했다.

SSC 나폴리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주 우디네에 위치한 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3라운드 우디네세 칼초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나폴리는 이를 통해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올 시즌 나폴리 공격의 핵심이었던 오시멘이다. 이날도 득점을 터트리며 팀에 스쿠데토를 안겼다.

같은 날 글로벌 매체 DAZN에 따르면 스팔레티 감독은 "웃고 기뻐하는 나폴리를 보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큰 감동이다. 이 순간을 기억하기 때문에 삶의 힘든 순간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들이 여기 있다. 이 사람들은 모든 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아마도 지금은 나폴리 팬들이 좀 더 편안해졌을 것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그 기쁨을 줄 수 있었다. 우리가 지난 시즌에 3위를 했고 변화가 있었지만 우리는 우승을 거머쥐었다"라고 말했다.

스쿠데토 따낸 최고령 감독이 된 스팔레티 감독은 인터뷰 막판 눈물을 참느라 고군분투했다."이 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는 선수들에게 이 우승을 바쳐야 한다. 또 모든 팬들에게. 이 우승은 나폴리 팬들. 당신들을 위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폴리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 제 스태프들과 지운툴리 단장. 또 내 딸 마틸드. 온 가족이 저를 앞으로 밀어줬다. 내 친구들과 내 동생 마르셀로에게도 이 우승의 공을 돌린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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