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보험 춘추시대]①가입연령↑ 보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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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가정의달 특수를 노리고 자녀보험 판매에 들어갔다.
가입연령을 높이고 한시적으로 보험료를 할인하는 보험사도 나왔다.
보험사들은 자녀보험 가입연령 상향과 함께 보험료 인하도 단행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가정의달은 자녀보험 가입수요가 높다"며 "보험료를 낮추고 가입연령을 높이는 건 결국 더 많은 신계약을 모으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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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최대 20%↓…"신계약 경쟁 치열"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보험사들이 가정의달 특수를 노리고 자녀보험 판매에 들어갔다. 가입연령을 높이고 한시적으로 보험료를 할인하는 보험사도 나왔다. 자녀보험 판매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자녀보험의 가입연령을 늘리고 있다. 26년 전 최초 상품이 출시됐을 당시 가입연령은 14세까지였지만 계속해 늘어 35세 수준에 이르렀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녀보험 가입연령을 35세로 늘린 보험사는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 한화생명 총 7곳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달 8일부터 자사 자녀보험의 가입연령을 35세로 확대한다.
보험사들이 앞다퉈 자녀보험의 가입연령을 높인 이유는 연령 제한을 풀어 신계약을 더 많이 모집하기 위해서다. 기존의 영유아에 더해 보험 가입 니즈가 높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까지 겨냥한 전략이다.
자녀보험은 일반 종합보험과 비교해 핵심 담보의 가입 금액이 높고 보험료는 낮은 게 특징이다. 납입면제 가능 폭도 넓고 면책기간도 없다. 보험사별 상품별로 다르지만, 보통 일반 종합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20%가량 싸다고 알려졌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MZ세대의 니즈와 부합한다.
보험사들은 자녀보험 가입연령 상향과 함께 보험료 인하도 단행했다. DB손해보험은 이달부터 종합보험과 자녀보험 결합 때 각 계약의 보험료를 할인하는 중이다. 통신사의 TV 인터넷 결합할인과 유사하다.
예를 들어 아빠와 딸이 각각 DB손보 종합보험과 자녀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식이다. DB손보는 결합 시 각 계약의 보험료가 12%, 3%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MG손보는 자녀보험 보험료를 20% 할인하고 있다. 기본 보험료 10% 인하에 안정화 할인 5%가 기본 조건이고 5년 무사고 시 5%를 추가 할인하는 방식이다. KB손보 역시 이달부터 자녀보험 보험료를 인하했다. 이달 출시한 자녀보험 신상품에 새 위험 담보 신표적항암약물 치료비를 탑재하고 이 담보의 보험료를 최대 30% 인하했다.
한화손보는 가입연령을 늘린 신상품 출시하고 보험료를 기존에 비해 6.4% 인하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가정의달은 자녀보험 가입수요가 높다"며 "보험료를 낮추고 가입연령을 높이는 건 결국 더 많은 신계약을 모으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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