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후배 맘 먹으면 울려" 이경규, 솔라에 텃세 부리다 되려 당황(도시횟집)[텔리뷰]

사진=채널A 도시횟집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도시횟집' 이경규, 김준현, 솔라가 티키타카로 웃음을 유발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에서는 일일 아르바이트에 나선 마마무 솔라, 문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솔라는 메인 주방에, 문별은 회 주방으로 각각 주방 보조로 투입됐다. 가장 먼저 재료 준비에 나선 솔라는 생새우를 손질했다. 이때 솔라 맞은편에 선 이경규는 "새우 까는 거냐"며 관심을 보였다. 그런 뒤 크게 한숨 쉬었다.

이 모습에 김준현은 "오늘 전반적으로 제일 주의해야 할 것은 경규 형이다. 화가 나있나? 그러면 근처에도 가지 마라. 이 형이 세상에서 제일 잘하는 게 여자 후배 연예인 울리는 거다"고 경고했다.

이에 이경규는 "마음만 먹으면 울린다. 너 울리는 건 일도 아니다"며 거들었다.

솔라는 두 사람의 농담에 웃으면서도 이내 생새우 손질에 집중했다.

뒤이어 이경규는 회심의 농담 섞인 감동 멘트(?)에도 큰 리액션 없는 솔라에 "너 감동을 하나도 안 받는다. 리액션이 아주 없다. 깔깔 거리며 웃어야지 너 뭐하러 온 거냐. 새우만 까고 있는 거냐"며 억지를 부렸다. 이경규가 계속해 딴지를 걸자, 솔라는 "새우 까라고 하셔서(까고 있는 것)"이라며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새우에만 집중했다.

'버럭경규'에도 흔들리지 않는 솔라를 보며 김준현은 "내공 좋다"며 웃었다. 이경규도 "(솔라가) 눈 하나 깜짝 안 한다. 이 정도면 울어야 하는데..."라더니 결국 솔라 울리기(?)를 포기하고 돌아섰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