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그룹 창립 2주년…덩치 40% 넘게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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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그룹이 지난 3일로 창립 2주년을 맞았다.
구본준 회장이 지난 2021년 LG그룹에서 독립한 뒤 코로나 대유행 등 불확실성 경영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외형 확대와 질적 성장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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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자산 규모 11조원 넘어
구본준 '독립경영' 안착
대기업 순위 44위 올라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LX그룹이 지난 3일로 창립 2주년을 맞았다. 구본준 회장이 지난 2021년 LG그룹에서 독립한 뒤 코로나 대유행 등 불확실성 경영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외형 확대와 질적 성장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X그룹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1조2734억원으로 계열 분리 이전인 2020년 말의 8조930억원보다 40% 가까이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57.7%, 234.3% 늘어난 25조2732억원, 1조3457억원을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6월 LX와 LG의 친족 분리를 인정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 LX그룹을 공시대상기업집단이자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 LX그룹의 기업집단 내 자산 규모 순위는 44였으며, 동일인(총수)은 구본준 회장이었다.
LX그룹은 지주사인 LX홀딩스를 주축으로 LX인터내셔널·LX하우시스·LX세미콘·LX MMA 4개 사를 자회사로 LX판토스를 손자회사로 두고 있다. 출범 이후 공격적인 성장 전략으로 사업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한글라스로 알려진 한국유리공업 지분 100%를 5904억원에 인수하고,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는 포승그린파워 지분(63.3%)을 인수하는 등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SKC·대상과 생분해 플라스틱(PBAT)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부산 친환경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 사업 등에 참여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LX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LX판토스는 북미 지역 물류 회사 트래픽스에 311억원 규모 지분 투자했으며, LX세미콘은 국내 차량용 반도체 설계 회사인 텔레칩스 지분(10.9%)을 취득했다.
LX홀딩스는 지난해 11월 그룹 내에서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LX MDI을 출범시키고, 구본준 회장은 장남인 구형모 부사장에 대표이사를 맡겼다. 또한 CVC(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 설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구 회장의 딸 구연제씨에게 경영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LX그룹 관계자는 "올해 주력 사업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질적 성장에 보다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메가트렌드 분야 중심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신재생 에너지·친환경 소재·자동화 기술 등 계열사별로 성과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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