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담배 타임' 두고 논쟁…"월급 도둑" vs "능률 올라"

김도균 기자 2023. 5.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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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근무 중 흡연하는 시간, 이른바 '담배 타임'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이렇게 '근무 중 흡연'을 놓고 '월급 도둑'이나 '시간 낭비'라는 의견과 '인정해줘야 하는 기호이자 개인 취향'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데요, 정부는 2018년 주 52시간제 도입 당시, 근무 중 흡연하러 자리를 비워도 상사의 지휘 감독 아래 있다면 근로 시간에 해당한다고 명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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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근무 중 흡연하는 시간, 이른바 '담배 타임'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나는 일하는데 왜 흡연을 핑계로 시도 때도 없이 자리를 비우는가"라며 비흡연자들은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흡연자들은 "잠깐의 휴식시간일 뿐, 오히려 업무 능률이 오르는데 눈치를 주냐"며 반박합니다.

이렇게 '근무 중 흡연'을 놓고 '월급 도둑'이나 '시간 낭비'라는 의견과 '인정해줘야 하는 기호이자 개인 취향'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데요, 정부는 2018년 주 52시간제 도입 당시, 근무 중 흡연하러 자리를 비워도 상사의 지휘 감독 아래 있다면 근로 시간에 해당한다고 명시한 바 있습니다.

노동법에는 휴게시간을 4시간에 30분씩 줘야 한다는 원칙 정도가 명시돼 있고, 흡연 시간이 근로 시간에 포함될지 여부는 사안별로 기존 행정해석이나 판례를 통해 판단하게 된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그럼 커피 타임은 문제없나?" "솔직히 흡연이 생산성 있는 '근로'는 아니다" "근무 중 딴짓 다양하게 하는 사람 많은데 흡연자만 눈엣가시 취급하면 억울"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 편집 : 정용희,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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