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우승 한 풀어낸 스팔레티 “이제는 마음이 더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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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경력 30년 만에 첫 빅리그 우승을 맛본 스팔레티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승점 1점을 더한 나폴리는 잔여 5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확정했다.
1993년 엠폴리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후 삼프도리아, 우디네세, AS 로마, 인터밀란 등을 거쳤던 스팔레티 감독은 만 64세 나이에 '스쿠데토'를 들어올리며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최고령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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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감독 경력 30년 만에 첫 빅리그 우승을 맛본 스팔레티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SSC 나폴리는 5월 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 프리울리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33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더한 나폴리는 잔여 5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확정했다. 1990년 이후 첫 리그 우승이다.
나폴리 팬은 통산 3번째 우승까지33년을 기다렸고 루시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30년을 기다린 첫 우승이다. 1993년 엠폴리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후 삼프도리아, 우디네세, AS 로마, 인터밀란 등을 거쳤던 스팔레티 감독은 만 64세 나이에 '스쿠데토'를 들어올리며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최고령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이탈리아 '풋볼이탈리아'가 전한 인터뷰에서 스팔레티 감독은 "팬들이 웃고 즐기는 것을 보는 건 내게는 큰 감독이다. 그들은 그 행복을 물려주는 사람이다. 도시 전체가 감정에 눌려있는 것 같았고 문제는 이 지점에 도달하느냐였다. 이런 순간을 기억하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사람들이 이곳에 있다. 이 사람들은 모든 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 기쁨을 줄 수 있어 지금은 더 편안한 것 같다. 이 팬들은 대단한 코치들이 왔다 가는 것을 봤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는 것을 봤고 아마도 그의 보호도 이 성공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나폴리의 우승을 예상하기는 어려웠다. 드리스 메르텐스, 로렌조 인시녜, 칼리두 쿨리발리 등 팀을 지지하던 베테랑들이 한 번에 떠난 시즌이다. 그럼에도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고공행진을 이어왔고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시즌도 훌륭했고 우리 목표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베니테즈, 안첼로티, 사리 같은 최고의 감독이 거쳤고 가투소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했다. 내가 온 이유가 뭘까라고 생각했고 강등을 피하려고 온 게 아니었다. 우리는 우승해야 했다"며 자신이 우승을 향해 달려왔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런 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는 선수들에게 바친다. 두 번째는 모든 팬들에게 바친다. 그리고 나폴리에서 일하는 모든 스태프와 지운톨리 단장, 내 딸 마틸데, 그리고 당연히 나를 이끌어준 가족들과 내 친구, 그리고 형제 마르셀로에게 바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사진=루시아노 스팔레티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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