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항공편 오늘 오후부터 본격 재개 전망

어제(4일) 강한 비바람으로 결항이 속출했던 제주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점차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 등 일부 항공사는 오늘(5일) 오전 10시 이후부터 항공편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고, 본격적인 항공사들의 운항 재개는 오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포공항의 이착륙 허가 시간을 연장해 임시 항공편들이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에 온 수학여행단까지 몰리며 혼잡이 해소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제주에는 어제(4일) 강한 비바람이 치며 제주공항 항공편의 절반 가량인 240편 넘게 결항해 관광객 1만여 명이 제주를 나가지 못했습니다.

어제(4일)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소형 여객선 운항은 모두 통제됐고, 대형 여객선도 일부 운항을 못 했지만, 오늘은 날씨 상황에 따라 운항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인 내일까지 산지에 300mm 이상, 해안 지역에도 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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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기자 (dagajew@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