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사령탑 루머 일축…"다음 시즌도 이곳에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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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41·스페인) 감독이 루머를 일축했다.
알론소 감독은 4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수년 동안 축구계에 몸담았다. 이런 루머가 흘러나오는 것은 당연"이라면서도 "여전히 레버쿠젠에서 성취해야 할 것들이 많다. 지난 몇 달 동안 머릿속에는 그것에 100%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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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사비 알론소(41·스페인) 감독이 루머를 일축했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다음 시즌에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을 이끌 계획이며, 떠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알론소 감독은 4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수년 동안 축구계에 몸담았다. 이런 루머가 흘러나오는 것은 당연"이라면서도 "여전히 레버쿠젠에서 성취해야 할 것들이 많다. 지난 몇 달 동안 머릿속에는 그것에 100%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말했다.
알론소 감독은 최근 토트넘의 새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중도에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은 후 뛰어난 지도력을 앞세워 곧바로 반등에 성공한 것을 높게 평가받으면서 적극적인 관심을 받았다. 실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런 가운데 현지에서는 알론소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할 시 베스트 일레븐까지 예상되는 등 선임 가능성을 크게 봤다. 손흥민(30)은 어김없이 붙박이 주전이었고, 현재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플로리안 비르츠(20)와 제레미 프림퐁(22), 피에로 인카피에(21) 등이 새로 가세하는 라인업이었다.
알론소 감독은 하지만 "다음 시즌도 레버쿠젠에 있을 것"이라며 남은 계약기간을 지키겠다고 선언하면서 토트넘행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이미 복수 전문가들은 그의 기자회견에서 나온 답변을 두고 올여름 떠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알론소 감독은 은퇴 후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소년팀 코치를 거쳐 레알 소시에다드 B팀(스페인) 감독을 맡았다. 그러다 지난해 10월부터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으면서 순조롭게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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