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군대가는 엑소 카이, 마지막 볼 수 있는 기회 생겼다
갑작스레 군 입대 소식을 전한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입대 전 무료 팬미팅을 연다.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4일 팬 커뮤니티 ‘광야클럽’에 글을 올리고 9일 무료 팬미팅 소식을 전했다.
SM은 “오는 9일 화요일 오후 7시, YES24 라이브홀에서 카이와 EXO-L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관처가 협소한 공간이라 공식 유료 팬클럽 회원(EXO-L-ACE 3, 2)만 사전 신청을 받아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SM측은 “현장에서 함께 하지 못하는 분을 위해 유튜브 ‘EXO’ 채널에서 생중계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이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함께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다. 부족함이 많더라도 이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카이는 3일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보이며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전했다.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카이가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오는 5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하여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카이는 이에 대해 “나도 안 게 오늘이 첫날”이라며 “너무 갑작스러워서 (팬들이) 걱정됐다. 못 쉬고 가는 건 괜찮은데 가기 전에 팬분들 얼굴 보면 좋겠다. 보고 싶을 것 같다. 지금도 보고 싶다. 겪어본 적이 없어서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시간 금방 가고 나도 금방 돌아올 테니 기대하고 있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춤추는 게 좋아서 (연예인을) 시작해 가수가 됐다. 춤추고 노래하는 것도 좋지만 팬들을 만나는게 더 좋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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