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 252㎜…해남·장흥 호우경보, 전남 강한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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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 광주와 전남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전남 완도 보길도 252.5㎜, 해남 북일 249.0㎜, 장흥 관산 239.5㎜, 강진 마량 206.0㎜, 여수 초도 172.0㎜, 보성군 157.9㎜, 해남 현산 155.5㎜, 순천 73.5㎜, 나주 73.0㎜, 광주 남구 54.5㎜, 광주 광산 51.0㎜ 등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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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와 홍도엔 강풍경보, 6일 늦은 오후까지 최대 150㎜ 더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광주와 전남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전남 완도 보길도 252.5㎜, 해남 북일 249.0㎜, 장흥 관산 239.5㎜, 강진 마량 206.0㎜, 여수 초도 172.0㎜, 보성군 157.9㎜, 해남 현산 155.5㎜, 순천 73.5㎜, 나주 73.0㎜, 광주 남구 54.5㎜, 광주 광산 51.0㎜ 등을 기록 중이다.
비가 이어지면서 해남과 장흥에는 호우경보가, 구례,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강진, 완도, 진도, 거문도·초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한 바람이 동반돼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 경보가 내려져 있다.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서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바닷길 운항은 대부분 통제됐다. 전남지역 여객선 52개 항로 81척 중 48개 항로 68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지역별로 통제되는 항로와 배는 완도 13개 항로 21척, 목포 25개 항로 35척, 여수 7개 항로 9척, 고흥 3개 항로 3척 등이다.
무등산과 지리산의 입산도 부분 통제되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와 전남 소방본부에 접수된 강풍, 침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6일 늦은 오후까지 전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50~150㎜, 광주와 전남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부터 6일 새벽 사이에는 전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린다. 이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20㎜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헀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하라"면서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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