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계산대' 자녀에게 맡기기… "사회적응 교육" vs "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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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아이에게 '계산' 교육을 시키지 말라는 글에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자신을 마트 관계자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요즘 셀프계산대가 많아지면서 아이에게 계산시키는 보호자들이 많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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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트에서 애들한테 계산시키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마트 관계자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요즘 셀프계산대가 많아지면서 아이에게 계산시키는 보호자들이 많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아이가 바코드를 찾지 못하면 보호자가 찾도록 도와줘야 하는데 아이가 바코드를 찾을 때까지 기다리면서 영상을 찍고 있다"며 '민폐'라고 지적했다.
이어 "요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장보고 계산하는 아이들의 영상이 종종 보이는데 마트 관계자이기 때문인지 (영상 속)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만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트는 아이들의 교육 장소가 아닌 공공장소"라며 "누군가의 일자리나 영업 장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몇십분이 걸리는 것도 아닌데 너무 각박하고 예민하게 구는 것 아니냐" "요즘 무인점포나 키오스크로 운영되는 곳이 많아서 알려주는 게 좋다" 등 마트에서 아이들에게 계산을 알려줘도 괜찮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민폐를 끼치면서까지 교육을 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기줄이 긴 상황에서 보호자가 영상만 찍고 있으면 화가 날 듯하다"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시간에 교육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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