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보다 2배 더 줄게'...사우디 알힐랄, 메시에 연간 5300억원 보장 공식 제안

장성훈 2023. 5. 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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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골프에 이어 '오일 달러'를 앞세워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을 공략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이 메시에게 영입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메시의 고향 아르헨티나 언론 매체들은 알힐랄이 연간 약 4억 달러를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면 그와 호날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스페인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시 라이벌 구단에서 주전으로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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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우디아라비아가 골프에 이어 '오일 달러'를 앞세워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을 공략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이 메시에게 영입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의 계약이 끝난다. 현재로서는 메시가 PSG와의 재계약을 포기할 것이라는 분위기다.

로이터 통신은 메시와 가까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리야드에 기반을 둔 클럽의 제안이 메시가 받은 유일한 제안이라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메시의 고향 아르헨티나 언론 매체들은 알힐랄이 연간 약 4억 달러를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 제안이 시즌당 4억 4천만 달러를 상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알나사르와 계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간 2억2천만 달러보다 2배가 많은 액수다.

최근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계약 및 광고 등을 통해 연간 1억 3600만 달러를 벌어 2023년 포브스 최고 연봉 선수 1위를 차지했다. 메시는 1억 30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면 그와 호날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스페인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시 라이벌 구단에서 주전으로 뛰게 된다.

메시는 12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2022년 FIFA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하지만 PSG 팬들은 그가 월드컵 이후 클럽에 복귀한 이후 제멋대로 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메시는 클럽의 허가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프로모션 여행을 떠난 후 PSG로부터 2주간의 무급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석유 부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몇 년 동안 일련의 주요 투자를 통해 스포츠계를 뒤흔들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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