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실내 놀이공원 수요 폭증하자 암표 기승
[뉴스투데이]
4년 만에 맞은 '마스크 없는' 어린이날이지만 궂은 날씨에 야외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는데요.
자녀와 함께 갈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인지 연휴 기간 사용 가능한 실내 놀이공원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실내 놀이 기구 시설이 있는 롯데월드의 프리미엄 이용권, 매직패스를 두 배 가까운 가격으로 사겠다는 글입니다.
놀이 기구 줄 서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정가 자체도 비싼 편인데, 여기에 웃돈을 붙여줄 테니 판매해 달라는 건데요.
1장당 8만 9천 원인 매직패스는 한정 수량으로 발매되다 보니,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13~14만 원에 거래되고 있고, 더 비싼 가격대에도 사겠다는 사람이 줄을 섰습니다.
어린이날 날씨는 안 도와주고 마땅히 아이 데려갈 곳을 찾지 못한 부모들이 부랴부랴 표를 구하고 나선 걸 텐데, "있는 대로 다 사겠다" "일단 연락부터 해달라"고 호소하는 글도 잇따랐습니다.
웃돈까지 줘가며 사야 하나 싶지만 어린이날 좋은 추억 만들어주려는 부모님 심정, 한편으론 이해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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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80777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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