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위→1R 탈락' 밀워키, 부덴홀저 감독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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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가 강수를 뒀다.
마이크 부덴홀저 밀워키 벅스 감독이 경질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야후스포츠' 등 유력 매체들은 5일(한국시간) 속보를 전하며 "밀워키가 부덴홀저 감독을 해고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8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에게 충격의 업셋을 당한 여파로 보여진다"고 보도했다.
부덴홀저는 2018년 밀워키 감독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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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밀워키 벅스가 강수를 뒀다.
마이크 부덴홀저 밀워키 벅스 감독이 경질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야후스포츠' 등 유력 매체들은 5일(한국시간) 속보를 전하며 "밀워키가 부덴홀저 감독을 해고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8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에게 충격의 업셋을 당한 여파로 보여진다"고 보도했다.
부덴홀저는 2018년 밀워키 감독에 부임했다. 이후 5시즌 동안 정규 시즌에서 271승 120패, 플레이오프에서 39승 26패를 기록하며 밀워키를 동부 강호로 키웠다.
2년 전엔 밀워키를 30년 만에 파이널 우승까지 이끌었다. 이번 시즌은 58승 24패로 정규 시즌 전체 1위에 오르며 톱 시드 자리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전 미국 도박사들 및 전문가들은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밀워키를 꼽았다.
하지만 동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8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에게 덜미가 잡혔다. 전력상 분명한 우위에도 1승 4패로 밀린 것.
특히 5차전에선 수비 로테이션과 타임아웃 사용 유무를 놓고 비난 여론이 일었다. 마이애미의 지미 버틀러가 연일 활약하는 가운데서도 매치업 수비수를 즈루 할러데이로 고집했다. 5차전 막판엔 결정적인 순간 타임아웃을 쓰지 않았다.
팬들은 물론 선수단 내부에서도 부덴홀저 감독을 비판하는 여론이 생겼다. 그럼에도 부덴홀저의 경질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그동안 워낙 밀워키에서 쌓은 업적이 뚜렷했기 때문이다. 또 존 호스트 밀워키 단장 및 선수들과도 특별한 불화 없이 각별한 관계를 맺었다.
부덴홀저는 2021년 파이널 우승 직후 밀워키와 3년 연장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 1년을 남겨 놓은 상황. 최소 밀워키가 한 번의 기회는 더 줄 것으로 보여졌다.
그러나 밀워키의 선택은 경질이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의 책임을 전적으로 물은 것이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라는 확실한 에이스가 있고, 선수단 평균 연령이 높은 밀워키는 앞으로 추가 우승 달성 여부가 중요하다. 부덴홀저를 내친 다음 밀워키가 내릴 선택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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