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떨어진 지갑 줍지 마세요”…‘신종 범죄’ 주의보? [잇슈 키워드]

KBS 2023. 5. 5. 07: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잇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지갑'.

길에 지갑이 떨어져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경찰에 신고하거나 해서 주인을 찾아주는 게 맞겠죠.

그런데 최근 '길에 떨어진 지갑을 줍지 말라'는 글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트위터에 올라온 글입니다.

서울의 한 지하철 출구 근처에서 누군가 지갑을 일부러 떨어뜨리고 가는 걸 봤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번 주에만 두 차례 목격했는데, 같은 여성이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경험이 있는지 조언을 구합니다.

그런데 누리꾼들 반응, 한결같이 똑같습니다.

"지갑 절대로 주우면 안 된다"는 겁니다.

지갑 속 돈이 없어졌다고 우기거나 지갑을 훔쳐간 절도범으로 몰릴 수 있다는 건데요.

실제로 그런 일을 겪었다는 경험담도 쏟아졌습니다.

이 글은 게시된 지 이틀 만에 260만 회 이상 조회됐는데요.

해당 역 관계자는 이번 일과 관련해 어떤 사건이 발생했는지 여부는 파악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선행마저도 범죄에 노출될까 무서워 하는 못하는 현실이 된 것 같아서, 씁쓸하고 안타깝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