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月 평균 수급액 6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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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노령연금)의 월 평균 수급액이 61만원으로 공무원 연금의 4분의 1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월 최고 수급액은 266만4660원으로 공무원 연금 평균치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준이었다.
국민연금연구원의 '공적연금 제도 간 격차와 해소방안'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공무원연금(퇴직 일시금 수급자 제외) 월 평균 연금액은 248만원이었다.
공무원 연금의 월 평균 수급액이 국민연금의 4배를 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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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최고 수급액은 266만4660원으로 공무원 연금 평균치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준이었다.
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국민연금 월 평균 수급액은 61만7603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평균 수급액 58만6112원보다 3만원가량 늘었다.
아울러 지난 1월 기준 국민연금 월 최고 수급액은 266만4660원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는 249만1260원이었다.
해당 최고액 수령자는 연금을 받는 시기를 5년 늦춰 월 수령액을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금 수령을 연기하면 연 7.2%(월 0.6%) 수령액이 늘어난다. 연금 수령은 최대 5년까지 늦출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연금 수령액에 반영된 영향도 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5.1%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연구원의 '공적연금 제도 간 격차와 해소방안'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공무원연금(퇴직 일시금 수급자 제외) 월 평균 연금액은 248만원이었다.
이후 물가상승률을 반영했을 경우 연금액은 더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연금의 월 평균 수급액이 국민연금의 4배를 넘는 것이다.
과거 수차례에 걸친 공무원연금은 제도 개혁을 거치면서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의 수익비는 1.5배 수준으로 비슷해졌다. 수익비는 보험료의 원리금 합계액 대비 연금 수급액의 비율을 의미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무원연금이 더 많이 내고 더 많이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차이가 발생한다. 공무원 연금 가입자의 연금보험료율은 18%이지만, 국민연금은 9%이기 때문에 부담 측면에서 다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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