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인상 카드 꺼내는 정부...가구당 얼마나 더 낼까?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5. 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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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계량기를 살피고 있는 다세대주택 관리인의 모습. [이승환 기자]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여름철 물가 상승 우려와 국민 여론을 고려해 소폭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가정마다 전기요금을 얼마나 더 부담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시 지역 가구당 6월 평균 사용량은 1인 가구 230㎾h, 2인 가구 289㎾h, 3인 가구 298㎾h, 4인 가구 307㎾h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를 적용하면 가구별 평균 전기요금은 1인 가구는 3만2800원, 2인 가구는 4만4880원, 3인 가구는 4만6730원, 4인 가구는 4만8570원이다.

이를 반영하면 ㎾h당 7원 인상 시 가구당 2000원가량을 더 내야 한다. 1인 가구는 3만4630원(+1830원), 2인 가구는 4만7180원(+2300원), 3인 가구는 4만9090원(+2360원), 4인 가구는 5만1010원(+2440원) 등이다.

㎾h당 10원 인상 시에는 3000원 안팎으로 늘어난다. 1인 가구 3만5420원(+2620원), 2인 가구 4만8160원(+3280원), 3인 가구 5만110원(+3380원), 4인 가구 5만2050원(+3480원) 등 추가 전기요금 지불이 불가피하다.

㎾h당 13원 인상 시 서민 부담은 더 커진다. 1인 가구 3만6200원(+3400원), 2인 가구 4만9150원(+4270원), 3인 가구 5만1130원(+4400원), 4인 가구 5만3100원(+4530원) 등으로 예상된다. 지난 1분기 정부는 ㎾h당 13원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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