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개그맨 공채 시험 꼴찌 출신, 순위 중요하지 않아"(노머니 노아트)

개그맨 김지민이 개그맨 공채 시험에서 꼴찌로 뽑혔다고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월 4일 방송된 KBS2 '노머니 노아트'에는 임아진 작가의 작품의 '무대 위의 연인'이라는 작품이 소개됐다.

임아진 작가는 "영원한 파랑을 꿈꾸는 임아진 작가다. 파란색은 제게 이상햐을 상징하는 컬러다. 포유류 중에 자연적으로 파란 털을 가진 동물이 없다. 온몸에서 파란 털이 자라나면 모든지 가능한 세상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임아진 작가는 미국 최고의 명문 미술 대학인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회화과 출신이며 개인전 2회, 단체전 13회, 시집, 포토 에세이 등 총 11권을 출간했다.

김지민은 "이 학교는 세계 대학교 랭킹 아트 부분 3위다. 임아진 작가님이 재학 내내 상위권을 쭉 유지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봉태규는 "저희 지아혁 작가님은 계속 1등이었다"며 경쟁을 보였고, 김지민은 "그게 중요하냐? 저 개그맨 꼴찌로 뽑혔는데 여기 있지 않냐"고 했고, 김민경 또한 "저도 꼴찌로 뽑혔다. 순위는 중요치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아진 작가는 두 여자가 서로의 파란 머리를 쓰다듬으며 교감하는 장면을 그린 그림, '무대 위의 연인'을 소개했다.

임아진 작가는 "성소수자는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극적인 순간이 많아서 무대의 상징인 붉은 커튼을 넣었다"며 자신의 정체성을 "성소수자. 레즈비언"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이 사실을 숨기고 싶었을 때 연인이 아니라 내가 나를 안아주는 모습이락로 설명한 적도 많았다. 퀴어 주제는제 삶이라도 연결돼서 퀴어 아티스트가 제 작업에는 좋은 방향성이 될 것 같다. 당당하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작업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임아진 작가는 "이런 주제를 가진 제 작업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어쩔 수 없이 제 이야기를 공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소에서 이런 주제가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 같았다. 방송을 보고 저희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놀랄 것 같은데 저도 작품 속 연인처럼 방송이 나간 후에도 평온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한편 매주 목요일 밤 방영된 KBS2 '노머니 노아트'는 열정 넘치는 미술 작가들의 무대가 되어 줄 단 하나의 무대가 탄생한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