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흥행예감"…바이오협회, ‘BIO USA’ 한국관 운영

기사내용 요약
"협회 주최 부대행사 다양하게 운영"

[서울=뉴시스] 2022년도 BIO USA 한국관 부스 전경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가 오는 6월5일부터 8일까지 나흘 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3)에 참가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BIO USA 2023에 참가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BIO USA는 전 세계 65개국, 기업 8000개 이상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종합바이오컨벤션으로, 작년 1만3000여명의 참관객 중 우리나라 방문객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올해 컨벤션 테마는 ‘Stand Up for Science’로, 바이오 기술 가치를 조명하자는 의미로 전시 및 컨퍼런스가 진행되며, 첨단치료제 등 기술 본연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현황, 정책 전망과 더불어 기술개발을 위해 필요한 인적자원 문제까지 다양하게 다룰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와 KOTRA는 2000년대 초반부터 매해 BIO USA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국내 바이오기업 및 산업을 홍보해 왔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고지원 해외전시사업에 16개 기업·기관을 선발해 한국관 내 전시홍보 외에 별도의 한국관 파트너링 미팅 지원, 해외 네트워크 발굴, 해외 투자사 미팅주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협회는 한국관 참가기업을 포함한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협회 바이오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밍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시 기간 중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6월 7일 오후에는 KOTRA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부대행사인 ‘Korea Biotech Partnership 2023’에서는 모더나 창업주인 로버트 랭거 MIT 석좌교수가 한국 바이오기업의 강점과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국내 기업이 해외 CRO(임상시험수탁기관)사와 협업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이슈와 함께 미국 VC(벤처캐피탈) 투자사들이 패널로 참가하는 국내 기업 IR 발표 시간이 있다.

글로벌 밍글 프로그램 일환으로는 미국 MSD와 함께 보스턴 항암연구소 시찰 및 사업개발부서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프랑스 헬스케어(사노피, 파스퇴르 등 포함)와의 조찬미팅과 이번 4월 말 대통령 방미기간에 체결된 한-미 바이오협회 MOU 후속조치로 진행될 ‘바이오분야 공급망 안정화’를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15개 기업이 각사의 바이오 기술과 상품을 전시 및 소개할 예정이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참가해 춘천 소재 기업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은 “올해 BIO USA는 해외 다국적 제약사를 비롯한 여러 해외기업들이 한국시장, 한국기업과 협업하고자 하는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을 체감한다”며 “국내기업이 이 모멘텀을 활용해 해외진출, 해외 파트너와의 협업, 해외투자유치, 해외기술수출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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