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광주·전남 전역에 비…여객선 대부분 통제

정회성 2023. 5. 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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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연휴 첫날이자 어린이날인 5일 광주와 전남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장흥 관산 230㎜, 해남 북일 228.5㎜, 완도 보길도 221㎜, 강진 마량 193㎜, 완도읍 181.5㎜, 광주 남구 54㎜ 등을 기록 중이다.

토요일인 6일까지 전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50∼150㎜, 나머지 전남 지역과 광주에 30∼80㎜ 등 많은 양의 비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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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하루 앞두고 전남에 내리는 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가정의 달 연휴 첫날이자 어린이날인 5일 광주와 전남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장흥 관산 230㎜, 해남 북일 228.5㎜, 완도 보길도 221㎜, 강진 마량 193㎜, 완도읍 181.5㎜, 광주 남구 54㎜ 등을 기록 중이다.

기상특보는 장흥·해남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구례·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강진·완도·영암·진도와 여수 거문도·초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신안 흑산도·홍도에는 강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모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완도, 목포, 여수, 고흥과 섬을 잇는 52개 항로 81척의 여객선 운항은 2개 항로 2척을 제외하고 모두 중단됐다.

무등산, 월출산, 지리산 등 도내 국립공원 탐방로도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됐다.

토요일인 6일까지 전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50∼150㎜, 나머지 전남 지역과 광주에 30∼80㎜ 등 많은 양의 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후부터 6일 새벽 사이에는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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