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中 기술수출 추진… 블록버스터급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현대바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 2상 시험을 마친 제프티(CP-COV03)의 기술수출을 추진한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중국 제약사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제프티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바이오는 지난달 임상시험 수행기관(CRO)으로부터 제프티의 국내 임상 2상 시험 최종보고서를 수령받은 뒤 제프티의 긴급사용 승인 또는 품목허가 신청 절차를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대표단이 이날 현대바이오 서울사무소를 방문한다.
중국 대표단은 리신 베이징 메이캉잉정 의약유한공사 대표, 허친 지엔민 제약그룹 유한공사 회장,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베이징 메이캉잉정 유한공사는 중국 내 최대 제약사인 중국의약집단의 계열사다. 리신 대표는 그룹내 최고위급 인사 중 한 명이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중국 제약사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제프티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바이오는 지난달 임상시험 수행기관(CRO)으로부터 제프티의 국내 임상 2상 시험 최종보고서를 수령받은 뒤 제프티의 긴급사용 승인 또는 품목허가 신청 절차를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살펴보면 현대바이오가 1차 유효성 평가 기준으로 정한 '증상 개선에 걸린 시간'은 위약(가짜약)군보다 6일 줄었다.
기존 코로나19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병용 금기약물이 37종이나 되고 MSD의 라게브리오는 복용했을 때 암이나 기형아 발생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제프티는 병용금기 약물이 없고 부작용이 적다.
현대바이오는 최근 세계적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흐름에도 코로나19 치료제의 시장성이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조사결과를 들어 코로나19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10.2%씩 성장해 2026년 510억달러(6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계점이 뚜렷한 팍스로비드의 올해 예상 매출은 80억달러(10조5000억원), 라게브리오는 10억달러(1조3000억원) 수준인 만큼 제프티도 블록버스터(연 매출 1조원 이상) 의약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주 반년 남았는데 어떡하죠"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패닉 - 머니S
- "방송 출연 후회하냐고?"… '불륜 논란' 이소라, 입 열었다 - 머니S
- 2.6억 아파트, 3.1억에 세입자 구해… "갭투자 꺾이지 않았다" - 머니S
- 송혜교 실물 美쳤다… 멧갈라 '올킬' "미모로 국위선양" - 머니S
- [영상] "먹지 마" 외쳤는데… 살아있는 금붕어 삼킨 남성, 왜? - 머니S
- "뉴진스로 변신한 똥별이"… '홍현희♥' 제이쓴도 '입틀막' - 머니S
- "창정이형, 나 들어가" 삼천리·서울가스 사들이는 불개미… 변동성 경고등 - 머니S
- "故서세원 발인 후 반려견도 세상 떠나"… 서동주, 연이은 비보 - 머니S
- "공사비 안 올려주면 못해" 조합-시공사 분쟁 급증 - 머니S
- 블랙핑크 제니, '멧갈라' 헤어스타일?…"전통적인 韓 스타일"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