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잡은 데제르비 “승부차기로 졌는데, 페널티킥으로 이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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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제르비 감독이 맨유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력과 결과에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며 "우리는 FA컵 준결승전에서도 이길 만했지만 승부차기로 졌다. 그런데 오늘은 페널티킥으로 이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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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데 제르비 감독이 맨유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브라이튼&호브 알비온은 5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연 경기에서 1-0으로 신승했다.
볼 점유율 59.5%로 경기를 주도한 브라이튼은 경기 종료 직전 루크 쇼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신승을 거뒀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력과 결과에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며 "우리는 FA컵 준결승전에서도 이길 만했지만 승부차기로 졌다. 그런데 오늘은 페널티킥으로 이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라이튼은 FA컵 준결승전에서도 맨유보다 경기를 더 오래 주도했지만 승부차기로 패한 바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두 경기 모두 우리가 맨유보다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지난 결과는 공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 상황에 대해서는 "너무 힘든 순간이었고 보지 않는 쪽을 택했다"며 떠올렸다.
이어 데 제르비 감독은 "환상적인 경기를 했다. 경기를 지배했고 선수들은 이길 자격이 있었다"며 "다른 6경기, 힘든 6경기를 치러야 한다. 월요일에 우리는 어려운 첫 경기 에버턴전을 치르고 승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승점 3점을 더한 브라이튼은 리그 42경기 16승 7무 9패 승점 55점으로 리그 6위가 됐다.(사진=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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