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연못에 빠진 골프공 15만개 훔쳐 판 일당 덜미

김현주 2023. 5. 5. 0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장 연못에 빠진 골프공 15만개를 훔쳐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인 A씨는 지인인 B씨와 함께 지난 2021년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골프장 20여 곳에서 골프공 총 15만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심야 시간 영업이 끝난 골프장에 몰래 침입한 뒤 잠수복, 가슴장화 등을 챙겨 입고 연못에 빠져 있는 골프공만 건져가는 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씨 구속
골프장 연못에 빠진 골프공 15만개를 훔쳐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60대 남성인 A씨와 B씨, 장물취득 혐의로 50대 남성 C씨와 D씨를 각각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인 A씨는 지인인 B씨와 함께 지난 2021년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골프장 20여 곳에서 골프공 총 15만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와 D씨는 A씨와 B씨가 훔친 골프공들을 1개당 200원씩 총 3000만원 상당에 매입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심야 시간 영업이 끝난 골프장에 몰래 침입한 뒤 잠수복, 가슴장화 등을 챙겨 입고 연못에 빠져 있는 골프공만 건져가는 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2월부터 A씨의 뒤를 쫒아 지난 2일 A씨의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재 A씨는 구속된 상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